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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그린랜드, 우기 속 추억 만들기

체험학습·레일바이크·물놀이 등에 한방에 즐기는 방법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08 13: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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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유난히 비가 너무 잦은 이번 방학을 이용해 못다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재미난 1박2일 코스를 제시했다.

   
유난히 비가 잦은 이번 여름에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스파그린랜드가 제시했다.
서울 근교로 약 한 시간 정도만 움직이면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손으로 만지며 배우는 체험학습, 대자연 속으로 달리는 레일바이크, 신나는 물놀이와 피로 회복의 스파까지 한방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자연 속을 달리는 양평 레일바이크

경기도 양평에는 양평 레일바이크가 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산과 강이 어우러진 레일바이크는 용문-원덕까지(왕복6.4km)의 거리를 레일을 따라 달리며 자연과 만날 수 있다. 속력을 시속 15~20km까지 낼 수 있으며 한쪽으로 추읍산을 끼고 흐르는 흑천과 함께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총 소요 시간은 왕복 1시간20여분으로,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이용객이 많으므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031-775-9911, www.yprailbike.com).

◆명품한우의 맛, 양평 개군한우

병산리 양평 축협 한우프라자에 가면 특산물인 ‘개군 한우’로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 지상 4층으로 돼 있는 한우프라자 1층은 소매점과 가공실, 2층은 홍보관 및 사무실, 3~4층은 음식점으로 사용된다.

실내가 깔끔하고 3층은 홀, 4층은 룸으로 나눠져 있어 원하는 곳에서 창밖의 남한강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 편하고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개군 한우는 지난 17년간 한우경진대회에서 28개 이상의 상을 받는 등 고기의 품질이 좋아 미식가들이 자주 찾는다(031-772-7793).

◆나도 예술가? 바탕골예술관

양평과 광주 사이에 있는 바탕골예술관은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 좋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다양한 공연 및 미술 전시부터 도자기나 한지작업 등의 체험장이 준비돼 있다.

문화체험 작업은 참가연령별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직접 물레를 돌려가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도자기를 만들 수 있으며 흰 티셔츠와 가방에 직접 염색하고 판화를 찍어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해 볼 수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관이며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도자기공방과 미술가게 개별작업은 사전예약을 받지 않지만 방문 전에 전화로 작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031-774-0745 www.batangol.co.kr).

◆물놀이와 웰빙의 시간, 스파그린랜드

광주 퇴촌에 있는 스파그린랜드는 가족과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스파그린랜드는 스노우아일랜드를 비롯한 야외물놀이 시설들은 적당한 수심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구성됐다.

어른들은 뜨끈한 사우나와 건강 바데풀에서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가 가능하며 불한증막과 피라미드 보석방에서는 각종 노폐물과 탄산가스를 배출시켜 건강과 아름다움을 챙길 수 있다.

가족과 손을 잡고 따뜻한 물속을 거닐 수 있는 가든존은 족욕 효과와 함께 돌의 지압으로 발바닥을 자극해 혈액순환 촉진과 피로회복 효과가 높다. 별관에는 허브 체험시설이 있고 매일 마술공연도 펼쳐지기도 하며 4D영상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여행 중 이용할 숙소도 스파그린랜드 제휴 업소에 등록돼 있는 펜션이나 호텔 등을 이용하면 스파 입장권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