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7월 발행된 회사채 발행규모가 8조7215억원을 기록해 지난 6월 12조3997억원에 비해 29.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달 11조8346억원 보다 26.3% 감소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에 따르면 회사채 전체 순발행규모는 1조 12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조7432억원에 비해 70.0% 급감한 것이며 작년 같은 달 6278억원에 비해 78.7% 늘어난 수치다.
2011년 7월 회사채 발행규모 (단위:억원 / 제공:한국예탁결제원) |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는 한국남부발전(주)가 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상선(주) 3200억원, 현대산업개발(주) 2100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 회사의 발행금액은 2조1560억원으로 전체 일반회사채의 절반이 넘는 52.9%를 차지했다.
7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 6486억원을 기록해 지난 6월 6조6020억원에 비해 29.6% 감소했다.
특히 여수신금융채 발행금액이 1조 19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62.1% 급감한 반면, 금융투자회사채는 5000억원이 발행돼 지난 6월 2200억원에 비해 127.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주)하나은행이 67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주)KB국민카드 4000억원, 하나에스케이카드(주) 3365억원 순이었다. 상위 5개 회사의 발행금액이 1조9465억원을 기록해 전체 금융회사채의 41.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