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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08 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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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10월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 발생된 구제역으로 군 수렵장 운영이 중지돼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 실패와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를 위해 지역내 수렵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모범엽사 16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키로 하고 구성된 방지단은 군 전역을 돌며 3개월간 순찰과 포획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그동안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피해 농가가 직접 포획허가 신청서를 군에 접수 후 경찰서 협의를 받아 포획했지만 전화 접수만으로도 피해방지단이 야생동물 출몰지에 출동하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매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이 큰 고통으로 받아오고 있다"며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가소득확보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