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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운용 '삼성·범형대·범LG 투자' 목표달성형 펀드 출시

‘3대그룹 나눔매수&목표달성 증권 투자신탁 제2호’ 판매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8 1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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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자산운용(대표이사 한영근)이 ‘IBK 3대그룹 나눔매수&목표달성 증권 투자신탁 제2호(주식혼합)’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상품은 지난 6월 16일 설정된 ‘IBK 3대그룹 나눔매수&목표달성 1호 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시리즈 펀드다. 삼성그룹과 범현대, 범LG그룹(이하 3대그룹)에 속하는 기업 주식에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 달성한 수익을 안전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목표달성형 펀드다.

만기는 5년이며 분할매수 전략을 바탕으로 1년 이내 12%, 2년 이후 15%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며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운용한 후 6개월 내에 상환된다.

3대그룹에 대한 장기 투자를 원칙으로 한 상품은 국내·외 증시 환경을 분석해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3대그룹의 분기별 기업실적 및 업황을 고려해 편입비율을 조정하며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운용되는 것이 눈에 띤다.

3대그룹 소속 기업의 경우 동종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 분포돼 있어 분산투자 효과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3대그룹만으로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의 비중이 지난달 8일 기준으로 47.5%에 달하고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비중 또한 매우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IBK자산운용은 “최근 2년간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기업의 수익구조 업그레이드가 한몫했다”며 “현재 우리 증시시장을 이끄는 종목은 사실상 20~30개로 이는 대부분 위와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은 포트폴리오 상 특징과 더불어 증시가 조정될 때마다 분할매수에 따른 매입단가 하락효과와 함께 펀드 매니저가 대신 적립식 투자를 해주는 것과 같은 효과로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증시에서 투자타이밍에 따른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투자대상이 명확하고 분산투자가 가능해 종자돈이 작고 포트폴리오 구성력이 약한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입문 펀드로서 유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상품은 8일부터 19일까지 기업은행과 IBK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27-88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