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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8일 비상체제 본격화

이사장 주재 ‘1차 비상시장점검회의’ 개최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8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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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KRX·이사장 김봉수)가 8일 아침 8시 이사장 주재의 '제1차 비상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운영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거래소는 이달 초 미국 경제 더블딥(재침체) 가능성과 유럽 재정 위기 우려 등으로 불거진 주가급락 충격과 관련해 지난 5일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1차 비상회의에는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과 유가증권, 코스닥, 파생상품시장 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경영지원본부장,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 측은 매일 장개시 전 비상시장점검회의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시장조치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5일 구성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은 유가증권시장본부 시장담당 본부장보를 반장으로 각 본부 시장·지원관련 총 10개 부서장과 팀장 등으로 꾸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대책반은 야간근무조 편성을 통해 외국인 거래동향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시장여건이 변할 때마다 주요 거래소 시장조치 현황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운영대책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위 금융합동점검회의 지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대응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코스피지수는 228.6포인트(-10.5%)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