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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태안사 작전 전사자 위령제 거행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08 0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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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임승택)은 지난 5일 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태안사내 경찰 충혼탑에서 임승택 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유가족, 참전동지회원, 경우회원, 곡성군 기관․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주기 태안사 작전 전사경찰관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경찰악대의 조악이 태안사 경내에 잔잔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개식사, 종교의식, 추도사, 진혼시 낭송,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 1시간에 걸쳐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임승택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추도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인들에게 삼가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한 그때, 고인들이 보여준 애국충정의 유훈을 받들어 전남경찰은 믿음직한 봉사자로서 국민존중, 현장제일의 치안행정을 펼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사 위령제는 1950년 8월 6일 한국전쟁 당시 곡성지역 사수를 위해 북한군과 교전중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