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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벤처기업 직원 평균 근속연수 4.3년…잡코리아

직원 1인 평균급여액 가장 높은 곳 NHN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08 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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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으로 집계 된 슈퍼급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3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액 천원 돌파 벤처기업 315개사 중, 직원 현황과 평균 근속연수가 공개된 기업 159개 사의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000억 원을 넘긴 기업으로 조사된(2010년 12월 집계 자료 기준)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3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의 평균근속연수는 4.4년, 여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3.8년으로 집계돼, 남성이 여성보다 근속연수가 0.6년 정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성광밴드(14.0년) △한창제지(12.9년) △이건창호(10.4년) △상신브레이크(10.0년) △한일사료(9.4년) △대호에이엘(9.1년) △오리엔탈정공(8.9년) △티에이치엔(8.3년) △디에스알제강(8.3년) 등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높은 기업은 △유니크(11.2년) △인팩(9.8년) △모아텍(9.1년) △상신브레이크(9.0년) △우리산업(9.0년) 등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높은 기업은 △성광밴드(14.3년) △한창제지(14.1년) △상신브레이크(11.0년) △이건창호(10.7년) 등이다.

한편 이들 조사 대상 기업(159개 사)의 전체 직원규모는 6만4052명이었으며, 이 중 남직원은 4만8816명(73.2%), 여직원은 1만7914명(26.8%)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직원의 비율이 타 기업에 비해 높은 곳은 근무복, 작업복 및 유사의복 제조업체인 △아비스타(79.5%), 액체여과기 제조업체인 △코데즈컴바인(66.5%),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디스플레이테크(63.2%), 전자상거래업체인 △예스이십사(62.4%) 이동전화기 제조업체인 △피앤텔(60.6%)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체인 △이엘케이(58.8%) 등이 있었다.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슈퍼 벤처 기업의 평균 1인 급여액(연봉과 수당, 인센티브 등이 모두 포함된 실 지급액)은 3700여만원으로 집계됐고, 이를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보다 여성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1200여만 정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평균 직원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엔에이치엔(NHN)’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에이치엔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7390여만 원으로, 이는 슈퍼 벤처기업의 평균 급여액인 3700여만 원보다 약 3600여만 원 가량 높은 수준이었고, 최근 조사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1인 평균 급여액인 6200여만 원 보다도 약 1000만원 가량 높았다.

특히, 엔에이치엔 외에도 100대 기업의 평균 급여액 보다 높은 곳은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6960여 만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원익아이피에스(6900여만 원), 비디오 및 영상기기 제조업체인 △휴맥스(6680여만 원) 등이 있었다.

한편, 여성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이 높은 기업들로는 △엔에이치엔(6370여만 원) △휴맥스(4600여만 원) △다음커뮤니케이션즈(4570여 만원) △신텍(4470여만 원) △원익아이피에스(4400여만) 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