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현재 브라질에는 650만 명이 빈민가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빈민가 지역 주민들은 1991년에서 2000년 사이 45%나 증가해, 이 기간 동안 브라질 인구성장률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빈민가 확장에 대한 적절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의 보고에 의하면 브라질 주거사업에 대한 정부투자는 오히려 이 기간 동안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04년의 경우, 81%의 시청들이 빈민가 확대에 대한 대비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2005년에는 67.5%로 줄어들었다.
650만의 빈민가 주민들에 대한 기준은 기본 위생시설에 대한 국제 기준과 취약한 주거 환경에 따라 정해졌다. 하지만 만약 무허가 빈민가 인구들을 고려하면 브라질 내 실제 빈민가 주민들의 수는 517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인도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빈민가 주민이 있는 나라로 기록될 상황이다.
도시사업 전문가들은 빈민가를 단순히 도시화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이 빈민가들을 타 도시와 연결할 수 있는 교통체제를 구성하고, 고용증대와 교육강화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최대의 빈민가 도시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히오의 파벨라바이후 정책과, 상파울로의 싱가푸라 정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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