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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뉴욕노선 예약률’ 99%

프레스트지석 전년比 85%↑…해외발 프리미엄 수요 유치에 큰 역할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08 0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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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자사 A380 항공기가 오는 9일 예정된 인천-뉴욕노선 예약률이 프레스트지석 97% 등 전체 99%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동시간대 투입해온 B777-300ER 여객기(291석)보다 좌석 공급이 40%(116석)나 증가한 407석임에도 불구하고 취항 첫 주(9일~15일) 예약률은 96%에 달한다.

A380 여객기가 투입되는 항공편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9일부터 31일까지 전년동기 대비 예약자 수가 85%나 증가했다. 또 뉴욕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동남아 및 중국으로 향하는 프레스티지석 환승객도 36%를 차지해 해외발 프리미엄 수요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오는 9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주 3회(화·목·토) A380을 투입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뉴욕에 오전 11시55분 도착하고 뉴욕에서 오후 2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20분에 닿는 일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 에어버스사로부터 A380 여객기 3호기를 인수함에 따라 내달 초부터 투입 횟수를 주 7회로 확대한다. 또 연내 2대를 더 도입해 L.A 및 파리노선에도 A380 여객기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