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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도민안방’ 출범 1년…섬김행정 성과는?

1년 동안 1일 평균 657건, 총 20만3000건 상담 기록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8.08 07: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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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라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선보인 경기도의 ‘찾아가는 도민안방’이 지난 2일부로 출범 1년을 맞았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은 휴일을 제외한 310일 동안 도내 31개 시.군 1500개소를 직접 찾아가 하루 평균 657건, 총 20만3000여건의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분야별로는 건강 상담이 14만8420건(72%)으로 가장 많았으며, 119 사전출동 등록서비스인 안심콜 등록이 2만2594건, 일자리상담 7567건, 서민돌봄 7336건, 생활민원 6721건, 도시주택 5589건, 부동산상담 4264건, 법률상담 1391건을 기록했다.

도민안방을 가장 많이 찾은 계층은 50대 이상 주부와 노인층이 많았고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별로는 서민들의 생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자리와 서민돌봄 복지상담에서 보다 많은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에서 법률과 부동산 등 전문적인 상담이 다양화 되고 활성화된 반면에 농촌지역에서는 생활민원이 월등히 많았다.

구직상담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을 가리지 않고 많았으며 특히 노인일자리는 수요가 많았다.

도민안방에서는 일자리 상담으로 구직 등록한 4729명의 취업희망자중 768명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단순노무직 170, 청소경비직 242, 생산직 158, 일용직 59, 공공근로 27, 사무영업직 78, 전문직 20, 기타 1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민돌봄 복지상담을 받은 도민들중 886명에게 복지혜택을 지원하여 기초생활보장 150건, 무한돌봄 95건, 후원과 물품지원 및 결연사업 453건, 보육료 지원 112건, 노령연금 76건 등을 지원했다.

오택영 자치행정과장은 “처음에는 뭐하는 곳이냐, 왜 여기까지 왔냐며 낯선 반응을 보이던 도민들이 이제는 어려운 사정 얘기도 곧잘 꺼낼 만큼 도민안방을 친근해한다”며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미소금융 및 신용회복 상담코너를 추가하는 등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