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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취약계층 무료 결핵검진 실시

특수 검진차량 이용한 취약시설 방문검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07 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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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자 무료 결핵검진에 나선다.

북구는 8일부터 2일간 다문화가정센터(신안동), 에버그린실버하우스(수곡동), 장애인공동체 즐거운집(각화동) 등에서 결핵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결핵검진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본부․대한결핵협회 호남지회와 함께 노숙인, 북한이탈주민, 쉼터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6명의 검진팀이 X-선 촬영, 영상판독, 체혈 등을 할 수 있는 차량 2대로 무료로 검진을 한다.

검진차량은 디지털 X-선 촬영장비와 장애인용 리프트 시설 등이 구비되어 중증장애인도 검진이 가능하며 필요시 골밀도검사, 체성분 분석, B형 감염검사 등도 가능하다.

한편 흉부 X-선 촬영 판독, 객담검사, 내성검사 등의 결과에 따라 결핵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는 북구 보건소에서 2차 검진과 치료를 받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결핵검진 사업은 병원에 가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