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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본격 개시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으로 예약판매도 10여일 앞당겨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8.07 1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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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백화점들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지난해보다 10여일 앞당겨졌다.

특히 올 추석은 8년만에 빨리 다가와 청과를 비롯한 야채류의 상품성이 떨어진 가운데, 폭우와 이상 기온으로 인한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산지 가격이 크게 올랐다. 따라서 백화점들은 예년에 비해 추석 예약 선물 판매 품목 수를 늘려 추석 영업에 나서는 한편, 이달 말 추석 선물세트 본매장 구성을 앞두고 선물세트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간 본점, 강남점, 인천점, 센텀시티 등 전국 9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판매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대 30% 이상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한우·선어는 5%, 청과는 10%, 곶감·건과·굴비는 10~20%, 건강식품·차류 등은 30%이상 등 총 100여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예약판매 기간에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배송서비스도 운영한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25만원 와규후레쉬 비프특호를 10% 할인된 22만5000원에, 30만원 참 굴비 3호를 10% 할인된 27만원에, 10만원 고랭지곶감 2호를 20% 할인된 8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8일 대전 타임월드점과 천안 센터시티점으로 시작으로, 12일에는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과 전점 식품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추석 영업시즌 판매가 대비 10%~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 품목수를 지난해 추석 품목수인 160개보다 20%이상 늘어난 195개를 등장시켜, 사실상 정육, 야채, 청과, 건식품, 공산품, 한과 등 카테고리별 전 선물세트가 모두 선보여, 예약 선물세트 판매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품목별 할인율은 정육/청과/건과류/수삼류/한과/공산품은 10%, 굴비/선어 10~20%, 건강식품 30~40%이다.

AK플라자 역시 오는 16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 상품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무항생제 청정 한우인 개군한우세트, 굴비세트 등 5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각 점별로 특판팀을 구성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추석선물 판매를 실시한다.

한편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50여개 품목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세트 44종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매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이마트몰’에서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오프 라인 할인혜택과 더불어 이마트몰 적립금 3% 추가 적립과 이마트몰 단독으로 운영되는 100여개의 품목을 추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 이종묵 상무는 “예년보다 추석일자가 앞당겨 지면서 추석 선물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구색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예약 구매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의 품격과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차별화 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