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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아이씨디, 상장 첫 날 하락세 속 홀로 빛나

넥솔론, 재심의 딛고 상장승인, 공모예정가 7600~9000원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5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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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5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더블딥 우려와 함께 유로존의 재정위기 불안까지 더해 충격적인 폭락을 기록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붕괴하며 어제보다 3.70% 하락한 1943.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5.08% 떨어진 495.55포인트로 마감됐다.

오늘 상장한 아이씨디는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공모가 대비 212.35% 상승한 7만2200원으로 장내 첫 날을 마무리했다. 이는 내주 상장 예정인 제이씨케미칼에도 영향을 미쳤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은 어제보다 4.00% 상승한 1만3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내주 수요일 상장 예정인 화진은 1.71% 하락한 8600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어제 넥솔론(1만2250원)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측으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 재심의 판정을 받았던 넥솔론은 상장 심사를 앞두고 이우정 전 대표이사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모예정가는 7600원~9000원이다.

이달 마지막 공모예정 기업인 테크윙은 거래일 사흘 연속 상승 마감으로 2만3500원이 되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장비 전문기업인 쎄미시스코가 전일에 이어 7.02% 상승하며 1만5000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승인주인 신흥기계, 동아팜텍, GS리테일은 각각 3.55%, 1.72%, 1.54% 상승한 8750원, 2만9500원, 3만3000원이 되며 각각의 신고가를 경신했다. 심사청구기업인 씨유메디칼시스템과 씨제이헬로비전, 엠씨넥스도 각각 1.70%, 0.74%, 1.58% 상승세를 보였다.

로보스타(1만1500원), 아이테스트(2750원), 테스나(1만600원), 티브이로직(1만3250원), 피앤이솔루션(1만2000원) 등은 변동이 없었다.

포스코건설(+0.31%, 8만1250원)이 전일의 하락을 만회하는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장외 동종기업인 롯데건설(6만4500원), 극동건설(1만2250원), 동아건설(1만2000원), SK건설(6만100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세메스와 삼성메디슨이 각각 0.42%, 1.45% 하락한 23만9000원과 6775원이 됐다. 삼성자산운용(2만9500원), 삼성SDS(13만3500원), 서울통신기술(6만4500원) 등은 어제과 동일했다. 전일 보합세를 보였던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카드는 각각 1.20%, 0.94% 하락한 8만2000원, 1만5850원이 됐다.

현대엔지니어링(34만원), 현대캐피탈(4만8000원), 현대로지엠(1만2000원) 등은 어제와 변동이 없었다. 10월에 있을 디케이티(2875원)의 유상증자에 모기업인 GS글로벌이 참여할 예정이나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장기 보합세를 보였던 그래텍은 3.16% 상승하며 5000원선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전일의 숨 고르기를 마치고 0.53% 하락하며 9만5000원선 유지에 실패했다. 거래일 열흘 간 보합을 보였던 케이디파워는 금일 4.44% 하락하며 2150원이 되었다.

이 밖에 LS전선 6만3750원(-0.39%), 세미머티리얼즈 1만1250원(-2.17%), 티맥스소프트 3600원(-1.37%) 등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SK텔링크(15만원), 현대아산(1만원), 평안엘앤씨(3만원), 엠에너지(3600원), 엘피온(2700원)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