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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버진 오스트레일리아항공, 연계노선 협정 체결

우대고객 상호 라운지 서비스 제공…후반기, 서비스 범위 확대 예정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05 09: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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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싱가포르 항공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과 업무 제휴의 첫 단계로 양사간 노선을 연계하는 인터라인 구축과 상호간 우대 고객 라운지 사용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터라인 구축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호주행 고객들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의 터미널 환승 서비스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등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호주 지역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두 항공사의 우대고객들은 상호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해당 항공사의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항공 ‘크리스 플라이어 엘리트 골드’와 PPS 클럽 회원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이 운영하는 호주 내 여섯 개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벨로시티 골드’ 회원 역시 싱가포르 내 14개 도시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항공 막 쉬 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 노선을 이용하는 싱가포르 항공 고객들은 한 번의 티켓 구매로 다양한 호주 도시를 여행 할 수 있으며 두 항공사의 풍부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제휴 계획을 발표한 싱가포르 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은 규제 승인이 나는 올 후반부터 상호 항공사의 항공편 좌석 공유 판매 및 싱가포르와 호주간 항공 스케쥴 합의 등 전체 협약 내용을 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