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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사회적 기업’ 육성 활동 개시

공모전 통한 창업 지원금 수여…경영컨설팅 및 교육 지원 등 지속 계획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05 09: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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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그룹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효성은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세 팀에게 총 7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효성은 지난 6월부터 ‘(재)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중 심사를 통과한 우수 팀(3곳)을 선정해 지난 4일, 본사에서 각 2500만원씩 총 7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효성 조현택 사장은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뽑힌 아이디어들이 성공적 창업으로 이어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지원 대상은 △미혼모 자활과 안정된 육아를 위해 세탁공장을 운영하는 ‘클린마미’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반려동물 전문가로 육성하고 유기견 입양도 돕는 ‘폴랑폴랑’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자폐아동들의 그림으로 만든 디자인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아만세(자폐아동이 만드는 세상)’ 등 세 팀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취약계층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재화나 용역이 다시 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선순환을 확산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 돋보였다.

효성은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선정된 팀들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경영컨설팅·회사운영 노하우 전수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