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닭고기전문가공업체인㈜하림의 판매량이 급감한 반면 돼지고기 생선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27일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AI가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뒤 첫 월요일인 오늘 평상시 월요일과 비교해 주문량이 30% 감소하는등 총150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AI발생에 따른 닭고기 기피현상이 작용해 돼지고기 생선등으로 수요가 옮아 갔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경우 AI 발생 소식이 전해진 후인 23일부터 26일까지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고등어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25.7%, 13.2% 각각 신장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24일부터 3일간 전주에 비해 돼지고기가 2%, 한우 2.3%, 수산물 1.8% 가량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주말인 25-26일 축산물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돼지고기는 15%, 소고기가 5% 각각 늘었고 수산 제품인 선어는 3%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인 돈데이도 자사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을 확인해본 결과 전주에 비해 25-26일
매출이 평균 10-15%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