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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해변포도 인기 과일로 급부상

향과 미네랄 풍부 당도 17브릭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04 1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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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 군외면 포도농장에서 해변포도 시판에 나섰다.

해변포도는 건강의 섬 완도 청정한 해안가에서 재배되어 해변포도라 불리며 무농약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 인기 과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포도주 생산국으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명한 포도주 단지는 대부분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도 해변포도 역시 갯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육지포도에 비해 향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당도가 17브릭스로 타지역에 비해 3브릭스 이상 높다.

완도 해변포도 주산단지는 군외면 남선리, 황진리, 중리 마을이며 농가수는 31명으로 대부분이 무농약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하우스 포도는 7월 하순부터, 노지포도는 8월 하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당일 수확한 포도만 판매하고 있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봄철 저온과 여름철 이른 장마로 인하여 꽃떨이 현상과 곰팡이성 병해로 인한 피해 등 포도재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간이비가림 시설재배 기술보급으로 해변포도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성 안정으로 농가 소득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박금호 소장)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보급으로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