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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운용 ‘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ETF’ 누적 수익률 5.6%

원화강세 때 수익도 올라, 소규모 투자도 가능 '매력'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4 1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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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자산운용의 ‘우리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 특별자산 상장지수투자신탁’(미국달러-파생형·이하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의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이 지난 1일 종가기준 5.6%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일 상장된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는 거래소 상장된 미국달러선물과 KOSEF 미국달러선물 ETF 매도를 통해 ETF의 순자산가치 변동률이 F-USDKRW 지수 일간 변동률의 -1배를 추구하도록 운용되는 상품이다.

상품은 최근처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때 이익을 보게 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환율이 1100원에서 1095원으로 0.45% 하락하면 1만원으로 시작한 투자자들은 1만45원으로 원금이 불어나 0.4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 △달러 표시 환노출형 상품에 환헤지를 하려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만 하다. 선물투자 증거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은 채권 및 현금성 자산 등에 투자되며 추가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상품은 기존 주식계좌에서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하다. 최소 거래단위가 1만원(약 9~10달러 수준)으로 소규모 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상장된 원달러 선물은 최소 거래단위가 1만 달러(약 1050만원)에 달하고 매달 만기 때마다 현재 보유월물을 청산하고 차근월물을 매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베타운용본부 박상우 상무는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고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좋은 투자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