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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상선 권혁 회장 2차 소환 조사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8.03 1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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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3일 수천억원대의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을 재소환 조사했다.

권 회장은 1차 소환조사를 받은 지난달 25일 지병을 호소하며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오전 10시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해 탈세혐의 등에 대해 진술했다.

검찰은 권 회장이 실제로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데도 탈세목적으로 조세피난처에 거주하며 사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9000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국세청의 고발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또 권 회장을 상대로 시도상선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체와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아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