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순천 하수처리장 메탄가스 재활용발전소 '1억 굳었네'

박대성기자 기자  2011.08.03 15:06: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된 소화가스(메탄)를 재활용해 새로운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된 소화(메탄)가스를 이용, 신․재생 열병합 전력을 생산해 오고 있다.

열병합발전시설 운영으로 지난해에 145만6440kwh의 전력을 생산해 1억2000만원을, 올해 상반기에도 123만4355kwh의 전력을 생산 8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 시설 가동으로 생산된 전력은 순천하수처리장 운영에 필요한 자체 전력으로 21%를 충당하고 있으며, 발전 과정에서 발생된 폐열은 다시 회수해 소화조 가온용으로 재이용 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하수처리장 신.재생에너지 열병합 발전기 운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자립형 하수처리장으로 기초를 다지는 기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