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브로드밴드, 2분기 연속 순이익 달성

매출 554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기록…실적 개선 뚜렷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8.03 11:40: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7.9% 개선된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

3일 SK브로드밴드는 올 2분기 매출 5545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47.9% 증가한 수치다.

또,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 8.0% 증가, 지속적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억원이 개선된 6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 24.5%의 실적 향상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순이익 달성했다.

각 사업별 주요 실적으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경우 OK캐쉬백, 하나은행 등과의 제휴 마케팅 확대로 직접채널 역량을 강화하고 방송통신위원회(KCC) 품질  평가 1위 달성 등 앞선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무선 결합 가입자를 계속 확대해 2분기 말 기준 가입자 기반을 전 분기 대비 약 5만8천명 증가한 411만으로 늘렸다.

전화사업은 번호이동 시장에서의 확고한 경쟁 우위와 함께 약정할인 요금제와 WiFi 300 다이렉트 등 고객 유인효과가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활용하여 ARPU가 높은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있으며, 기업전화 신규회선도 확대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대형은행들과 제휴해 다양한 금융거래 서비스가 가능한 ‘ATM폰’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고객 편의 제고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규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기업데이터 사업에서는 B2B시장의 거점지역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금융결제원, 미래에셋생명 등 대형/우량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또, SK텔레콤과의 협력을 강화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신규 고객 기반을 확대하였다. 이와 같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강화가 전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PTV 사업은 CJ E&M의 10개 채널의 프로그램을 VOD로 제공하는 월정액 상품을  출시하고 디즈니채널 등 키즈/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볼거리를 풍성하게 함으로써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하반기에도 로열티 높은 유무선 결합 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SK텔레콤과 협력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B2B시장의 스마트 업무환경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문장은 “올해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통합시장 환경에 대응한 적극적인 전략 실행을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연간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며, 나아가 중장기 흑자경영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해 가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