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역시 전북 남원이 전국 최고의 ‘고랭지 포도 생산단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복더위와 최고 기온이 35℃까지 오르내리고 있는 요즘 지리산 고랭지 포도농장은 포도 수확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남원시 아영면 두락리 이동마을 앞 변창섭 6000㎡ 포도 농장에서는 삼복염천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도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비교적 높은 가격인데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해 주문량은 쇄도하지만 이를 다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포도는 평야부와 고랭지를 연계하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이상 유통할 수 있는 천혜의 주산지로 현재 780농가 355㏊재배 10,300톤을 생산 연간 43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남원의 대표적인 소득 작목이자 전라북도의 최고 주산단지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포도를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역 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전략적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24억445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비가림 연동시설에 20억3800만원, FTA 과수 무인방제.지붕개폐시설 등 6개 사업에 4억700만원을 집중 투자 시설 현대화에 집중했다.
앞으로도 1000㏊ 생산면적 목표로 사업을 확대해 우리나라 제일의 명품포도 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