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7월 네티즌 최대 관심 ‘노르웨이 테러’

테러범 32.5% 압도적, 평창 동계 올림픽·박태환 등 뒤이어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8.03 10:33: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 7월 국내 주요 포털에서 이슈가 됐던 화제의 검색 순위가 나왔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의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이 대형 포털의 화제의 검색어를 기준으로 7월 한 달 간 최고 인기 검색어에 대해 성인남녀 81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의 최고 화제 검색어는 ‘노르웨이 우토야섬 테러’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박태환 400m 금메달’ 등이 차례로 2, 3위에 랭크됐다. 그 외에도 ‘연금복권’(4위), ‘해병대 총기난사’(5위), ‘폭우’(6위)와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7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네티즌들은 7월에 노르웨이에서 동시에 발생한 폭탄테러와 총기난사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며, 7월 화제의 검색어 1위로 꼽았다. 더욱이 두 사건이 단독으로 저지른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다문화 극우주의자에 의해 발생한 이번 사건은 노벨평화상을 주는 나라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온 국민들의 바람이었던 2018년 동계 올림픽 평창 유치가 16.2%로 7월 화제의 검색어 2위를 차지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는 앞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마침내 얻어낸 결과여서 남녀노소 불문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이 예선 7위의 성적을 뒤집고 따낸 400m 금메달이 13.9%로의 관심으로 3위에 올랐으며, 지난 7월초 첫 당첨자가 나온 연금복권(12.8%)이 4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7.6%)이 5위, 폭우(6.9%)가 6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6.5%)가 7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최고 화제 검색어는 ‘노르웨이 우토야섬 테러’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박태환 400m 금메달’ 등이 차례로 2, 3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808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7월의 최고 화제의 인물로, 7월 화제의 검색어 1위로도 꼽혔던 ‘노르웨이 테러범 브레이빅’이 무려 32.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특히 브레이빅에 대한 관심은 여성 보다 남성이 더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41.4%에 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7월 화제의 인물 2위는 화제의 검색어 3위에 이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00m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18.9%)에게 돌아갔다. 최근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하며 독특한 예능감을 선보인 가수 정재형이 14.3%의 지지로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최근 전역과 함께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 출연한 조인성(8.7%)이 4위, 쓰레기로 가득 찬 방에 사는 이른바 화성인 난장판녀(8.2%)가 5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일등공신으로 꼽힌 김연아(7.6%)가 6위로 뒤를 이었다. 

SK마케팅앤컴퍼니 이영진 프로젝트 매니저는 “온라인 전문 리서치로서 월별 화제의 검색어와 화제의 인물 순위를 통해 사회적인 현상을 가장 빠르고 생생하게 파악함으로써, 온라인 설문조사와 시장분석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SK마케팅앤컴퍼니의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은 론칭 6개월 만에 온라인 리서치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서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설문 참여를 기다리는 회원 수도 40만명에 달한다. 틸리언패널은 설문에 응답하면 OK캐쉬백 포인트를 리워드로 지급하기 때문에 리서치 응답률이 높고, 이에 따라 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용 설문조사 애플리케이션인 ‘틸리언패널 모바일’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모바일 리서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프 리서치 솔루션 ‘리서치-스피드’를 론칭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