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전 세계서 혁신적 항공사 탑 5

환승 승객 타겟으로 한 니치 마켓 공략

[프라임경제] 핀에어(지사장 얀 스쿳납)은 항공사 트렌드 사이트 ‘에어라인트렌드닷컴’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항공사 탑(TOP) 5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환승 승객을 타겟으로 한 니치 마켓을 공략한 핀에어는 혁신 항공사 5위에 선정되는 쾌거을 달성했다.

에어라인트렌드닷컴(www.airlinetrends.com)은 전 세계 항공 업계 및 고객 트렌드를 조사 및 분석하는 네덜란드 독립 리서치 회사로, 지난달 말 ‘가장 혁신적인 항공사 11(11 most innovative airlines)’을 선정해 발표했다.

혁신적인 항공사 선정에는 급변하는 항공 업계 상황에 맞춰 서비스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가장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한 항공사를 기준으로 삼았다.

탑 5위에 오른 핀에어는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환승 승객을 타겟으로 한 니치 마켓을 공략해 성공적인 전략을 펼쳤다는 것이 혁신 항공사 선정의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또 핀에어 허브 공항인 헬싱키 공항에 위치한 세계 최초 공항 스파 시설 ‘핀에어 스파&사우나’를 비롯해 △핀에어 라운지 △비즈니스 클래스 평면 좌석 △나라별로 맞춤 제공 기내식 메뉴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핀에어 장점으로 꼽았다.

해당 보고서는 추가로 핀에어의 비주얼 아이덴티티(Visual Identity) 리뉴얼, 아이패드 제공 서비스, 리씽크 퀄리티(Rethink Quality) 캠페인, 바이오 연료 비행 등을 언급하며 핀에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핀에어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아르야 수오미넨은 “핀에어의 혁신은 고객 니즈에 꼭 맞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핀에어만의 철학에서부터 출발한다”며 “핀에어 이용 고객이 비행의 전 여정 동안 가장 편안하고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에어뉴질랜드가 차지했으며, ANA(2위), 루프트한자(3위), 델타항공(4위), 핀에어(5위), 사우스웨스트 항공(6위), KLM(7위), 버진 아메리카 항공(8위), 캐세이패시픽(9위), 에미레이트 항공(10위), 아시아나 항공(11위)이 11개의 혁신적인 항공사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