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슈퍼 "이번주는 한우다" …40% 할인 판매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세 30% 하락된 한우 소비촉진 유도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8.03 09:04: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슈퍼는 오는 9일까지 이번주 '국민상품'을 1등급 한우 등심으로 정하고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구제역 이후 한우사육두수가 빠른 회복세를 맞아 사상 처음 320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적정 사육두수가 200만에서 250만 마리임을 감안하면 이미 한우 사육의 포화상태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더구나 수입 쇠고기까지 더해져 공급 과잉으로 인한 한우 시세 하락이 작년 대비 최대 30% 선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롯데슈퍼는 최근의 한우 시세하락 해결책을 '소비 늘리기'로 보고 1등급 한우 판매에 나선 것.

롯데슈퍼는 행사기간동안 100g 당 정상가 7000원 선인 1등급 한우 등심을 458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600원 더 할인된다.

롯데슈퍼 김성웅 축산 CMD는 “이번 한우 행사를 위해 충북 제천, 경북 고령 지역의 한우 농가를 방문해 마리 단위의 직거래를 시행했다"며 "유통 과정을 줄여 한우 농가가 적정가격으로 구매했음에도 소비자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를 사용하면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금 또는 기타 카드로 구매할 경우 100g 당 4580원인 이번 한우 1등급 등심을 롯데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100g당 600원이 더 저렴한 398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