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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독도 수호 활동 ‘독도의 기적’ 캠페인

토종 소셜커머스 정체성 맞게 독도 수호 앞장서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03 0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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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최근 일본과 독도문제가 불거지자 다시 한번 ‘독도의 기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가 최근 일본과 독도문제가 불거지자 다시 한번 ‘독도의 기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독도 수호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1일 ‘100원의 기적, 소셜의 힘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리자’는 구호로 독도의 기적 캠페인은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위메프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100원씩 상품을 구매해 100만명이 1억원을 모으면 세계 주요언론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광고를 하겠다는 취지였다. 참여인원이 늘어나 1000만명이 되면 캠페인 최종 광고는 일본 일간지에 싣는다는 계획도 포함이 됐다.

당시 독도의 기적 캠페인은 하룻밤 사이에 2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상품을 구입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함께 시작했고 캠페인 종료일(오는 8월15일)이 다가옴에 따라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29일부터 캠페인을 사이트 전면에 노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있는 것.

또 위메프는 애초의 목표를 수정해 상품 판매종료 시점의 최종구매 인원수 곱하기 100원만큼 함께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한번도 외국 자본없이 소셜커머스 빅3 업체로 성장한 유일한 ‘토종기업’으로써 이번 독도 사태를 마냥 외면할 수만은 없지 않느냐는 내부 의견을 받아들인 것.

국내 자본만으로 버티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는 위메이크프라이스가 유일하다. 쿠팡은 매버릭캐피털 등 해외 밴처캐피탈에게 투자를 받고 있으며, 올 초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은 한국에 직접 법인을 세우며 진출했다. 최근 티켓몬스터가 리빙소셜에 결국 매각됨으로써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외국계에 잠식될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위메프는 서비스 론칭 이래 대한민국 중소기업와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독도의 기적 캠페인도 그런 정체성에서 출발한 것이다.

위메프 마케팅팀 조맹섭 팀장은 “대한민국 소셜커머스 시장도 외국 자본에 잠식되고 있는 중에도 위메프만이 국내 순수자본 100%로 꾸준히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왔다”며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시도가 무산되자마자 이튿날 방위백서를 발표하는 등 논란거리를 계속 만들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의 영토를 위메프와 함께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