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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저축은행 비리 특검 도입 가능성 시사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8.03 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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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 특별검사제 도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연 것으로 3일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국민에게 무엇인가 피한다는 듯한 느낌을 줘서는 안 된다"고 엄정한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특검에 대해서도, 뭐든 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며 긍정적으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검찰 조사나 국회 국정조사로 저축은행 부실 원인을 규명하지 못할 경우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이라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별검사는 정치적 중립성 문제 등으로 일반적인 검찰 수사 진행만으로 의혹 규명이 어려운 경우 해당 사건에 대해서만 임시로 검사를 임명, 사건을 맡기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