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교육을 받고 있는 보성군 농민들. |
보성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관심있는 농민들이 대거 참석, 교육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일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낮에는 농사일로 바쁜 농업인들을 배려하여 저녁6시부터 8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사이버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노동초등학교 김혜연 전산교사를 초빙해 블로그 개설에서부터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한 사진 꾸미기, 무비메이커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 등 블로그를 통한 농산물 마케팅기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 씨는 “농사를 잘 지어놓고도 그동안 제 값을 받지 못해 속상할 때가 많았다. 이번 기회에 컴퓨터를 배워 전자상거래를 도입해서 억대농업인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정보화교육을 추가로 개설해 달라는 농업인들의 요청이 많아 농산물 전자상거래로 농산물 홍보 및 판매, 고객관리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8월 22일부터 정보화교육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및 접수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계(850-57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