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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 프로그램 다채

오는 13일 부터 3일간...산소길 MTB 대회 등 33종 행사 프로그램 마련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02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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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13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가 무더위에 청량감을 주는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산소축제는 ‘편백숲에서 만나는 푸르름, 건강 그리고 정’이라는 주제로 자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차별화해 피톤치드 삼림욕, 축령산 건강산행대회, 숲속 한방체험 등 축령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의례적인 개막식 없이 간단한 오프닝으로 축제를 시작해 주무대를 비롯한 축령산 일원에서 4종의 공연행사와 12종의 체험행사, 8종의 부대행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피톤치드 삼림욕 ▲목공예 체험 ▲편백 천연염색체험 ▲편백목걸이 만들기 ▲편백숲 타잔놀이 ▲사방댐 물놀이와 물고기 잡기 ▲축령산 야생화 탐방 ▲도자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공연행사에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 ▲금관앙상블 향연 등이 예정돼 있고, 부대행사로 ▲숲속 보물찾기 ▲숲속 한방체험관 ▲숲속 도서관 ▲산소길 MTB 전국대회 ▲편백숲 유치원 등이 진행된다.

또한, 편백나무를 이용한 건강제품과 친환경 농․특산물도 판매된다. 편백나무로 만든 편백나무 베개, 도마, 가구 등 총 7종의 제품과 장성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기 축령산산소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숲이 주는 이로움에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했다”며 “이번 축제에서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고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소축제가 개최되는 장성 축령산은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치유의 숲’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숲의 치유 기능을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