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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케이맥, 연일 신고가 경신 5.26% 상승

삼성 'MRO 완전철수' 결정에 삼성SDS 약세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2 16: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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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일 장내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합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121.27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538.06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내시장의 급락으로 상장을 하루 앞둔 화장품 전문업체 제닉의 상장결과가 주목된 가운데 기업공개(IPO) 종목은 오름세로 마감됐다.

장외시황 정보제공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제닉은 1.21% 오른 3만3500원으로 공모가 대비 52.27%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아이씨디(5만8500원)는 6만원을 넘지 못한 채 0.85% 하락했다.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매출이 예상되는 분석 및 응용기기 전문업체 케이맥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 어제보다 5.26% 오른 1만7000원으로 올라섰다. 케이맥은 거래일 닷새 동안 17.24%의 등락율을 기록했으며, 8월 4째주에 심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반도체 열처리장비 전문업체 테라세미콘(1만6900원, +1.50%)은 이틀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씨제이헬로비젼(1만3600원)과 씨유메디칼시스템(1만1500원)는 각각 0.74%, 2.22% 상승한 반면, 서버보안 솔루션 업체 시큐브(4500원)는 8.16% 급락하며 청구기업간 등락이 엇갈렸다.

공모희망가밴드가 하향 조정된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7000원)와 로보스타(1만500원)는 전일과 동일한 모습을 보였고 쎄미시스코는 1만3250원으로 1.92% 상승했다.

동아제약 자회사인 동아팜텍(2만8500원)은 장기간의 보합세에서 벗어나 3.64% 상승했고, 물리·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체 디엔에이링크(1만1150원, +1.36%)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달 29일부터 30일 이틀 간 공모를 진행하는 테크윙은 1만7750원으로 보합 마감됐으며, 화진(9000원), 신흥기계(8250원), 티브이로직(1만3250원) 등은 어제와 동일했다.

삼성이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사업을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SDS 주가는 약세흐름을 보였다. 삼성SDS는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3만3500원(-0.74%)으로 밀려난 반면, 엘지씨엔에스는 3만2000원(+0.79%) 소폭 상승했다.

삼성그룹의 서울통신기술은 전일의 상승을 되돌려 6만4500원으로 마감했으며, 삼성메디슨과 세메스는 관망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제조업체 세크론은 삼성계열주에서 유일하게 상승하며 6만2500원으로 올라섰다.

이태리 모듈업체에 3년간 총 165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하기로 한 미리넷솔라(2750원)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6.78% 급락했으며, 세미머티리얼즈(1만1500원) 또한 4.17% 조정을 받았다. 이는 태양광 업체들이 EU 주요국들의 발전 보조금 축소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금융계열의 KDB생명은 모처럼 3.70% 상승했으며, 미래에셋생명(1만450원)과 교보생명(24만5000원)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은 조정을 마치고 8만500원(+0.63%)으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이밖에 현대엠엔소프트 1만8000원(+2.86%), 피케이밸브 8850원(+1.14%), 보광훼미리마트 9만4000원(+2.17%)으로 상승했고, 윈디소프트 3700원(-2.63%), SK텔레시스 3900원(-8.24%), LS전선 6만5250원(-0.38%)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