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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조2939억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8.02 16: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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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금융지주가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70%가 넘는 당기순이익 증가 성과를 거뒀다.

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금년 상반기에 1조29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7538억원과 비교해도 71.6%나 급증한 것이며, 상반기에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많은 이익을 낸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부실여신비율도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상반기말 기준 우리금융의 총자산은 357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53%를 기록해 지난 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분기(3.6%, 1.15%) 대비 대폭 개선된 2.6%와 0.96%를 각각 기록해 자산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기업인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영업수익 3조9484억원, 당기순이익 1조237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말 총자산은 251조원이다. 대손비용 부담에도 현대건설 주식 매각이익과 이자 및 비이자이익 실적 호조가 작용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653억원이며, 2분기 NIM은 2.45%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계열사별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보면, △ 광주은행 764억원 △ 경남은행 1216억원 △ 우리투자증권 1015억원 △ 우리F&I 295억원 △ 우리파이낸셜 232억원 등으로 나타나, 비은행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이익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