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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적 없는 술기 배워 자신감 얻었어요"

대구가톨릭병원, 11월 한달간 印-中 의사 연수교육 실시

백성주기자 기자  2006.11.27 1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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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일정으로 인도와 중국에서 온 외국인 의사에게 치과와 성형외과의 현대기술을 전수해 주는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연수교육에 참가한 인도의 로힛씨와 중국의 퀴앙씨로부터 소감을 들었다.[편집자주]

"인도에서 본적 없는 훌륭한 술식과 함께 자신감 배워"

임플란트 수술 등의 견학 및 각종 교육을 받기위해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치과에 연수 온 로힛 의사는(Dr. Rohit Sabharwa)[사진左] "손동석 교수의 수술 기술은 의사생활 14년 동안 본 술식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인도 몸바이 대학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주과에서 수련을 받은 로힛 의사는 연수 기간 동안 임플란트 등의 수술을 견학하고 손동석 교수가 진행하는 여러 수련 프로그램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로힛 의사는 “수련 프로그램에서 손동석 교수는 단순히 수술과정에 관해서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항상 잊지 않으시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수술을 할 때 자신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수 후 인도로 돌아가 한국에서 배운 선진 치과의료 기술들을 인도의 다른 치과의사들에게도 전수할 계획이다.

"'眼(안)성형' 전문가께 연수받은 것 영광"
 
중국 페킹(Peking)성형외과 병원에서 성형과 미용 외과의사로 일하고 있던 퀴앙 의사는(Dr. Liu Li Qiang)사진右] 자신이 생각하는 미용분야 중 가장 어려운 눈 성형술을 배우기 위해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성형외과에 왔다.
 
대부분의 연수기간 중 성형외과 수술참관을 통해 발전된 한국의 성형외과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으며 서울에서 3일 동안 열린 성형외과 학회에 참석하고, 성형외과 개인병원도 방문했다.
 
퀴앙 의사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침착하고 친절하며 열심히 일에 임하는 태도가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며 “성형외과와 병원 측에서 보여주었던 섬세함과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돌아가 “발전된 한국의 성형외과 기술을 중국 대학에 소개하는 것과 함께, 성형술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 간의 우정적 교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