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소득공제 자료제출과 관련, 급여부분은 제출해도 된다는 입장을 회원들에게 전달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장 회장에게 전화를 받고 회원들에게 재 전달을 한 서울시의사회 등이 이는 의협의 견해일 뿐 자신들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밝히고 나선 것.
서울시의사회는 26일 “장동익 회장이 급여부문은 제출해도 괜찮다는 요지를 전달해 줄 것을 요구해 회원들에게 그대로 전했을 뿐”이라면서 “우리(서울시의사회)는 기존의 자료제출 유보가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장 회장이 밝힌 것은 의협의 1차 입장일 뿐 각 시도의사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또 “다른 시도의사회도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내일 시도의사회장이 모여 소득공제 자료 제출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일(28일) 의협은 동아홀에서 16개 시도의사회장단 등과 함께 회의를 열고 소득공제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