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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블랙 가격인하 1600원→1450원

소비자 부담 줄이기 위해 공장도·권장소비자가격 인하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02 1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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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심(대표이사 이상윤)이 오는 3일부로 ‘신라면 블랙’ 공장도가격을 9.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공장도가격 1155원이던 신라면 블랙은 1045원으로 110원(9.5%) 낮아진다. 제품에 표시되는 권장소비자가격 역시 1600원에서 1450원으로 150원(9.4%) 인하된다.

농심 측은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속에서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신라면 블랙 가격인하 조치는 최근 표시, 광고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이후 일부 소비자와 언론의 가격인하에 대한 의견이 제기된 바 있어, 보다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원가압박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라면 블랙은 더 좋은 품질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과 더불어 신라면 블랙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