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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 장애인도 콜센터 이용 가능

1일부터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수화상담서비스 개시

김상준 기자 기자  2011.08.02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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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1일부터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콜센터 수화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속도로 사고제보나 문의사항을 직접 콜센터와 통화할 수 없었던 전국 26만 명에 이르는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화상담은 수화상담사가 상담요청 장애인과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상담사간의 상담내용을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화상담서비스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통신중계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통신중계서비스센터의 수화상담사가 상담요청 장애인과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상담사간의 상담내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화상담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은 우선 영상전화기나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 또는 웹카메라가 설치된 PC를 통해 통신중계서비스(www.relaycall.or.kr)에 연결한 뒤 중계서비스센터의 수화상담사에게 한국도로공사 수화상담 전용번호(031-710-3114)로 상담중계를 요청하면 된다.

도로공사 콜센터는 지난해 콜센터 서비스 KS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한국산업서비스 품질지수(KSQI)평가에서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에는 대화형 음성인식 ARS와 채팅상담서비스, 고속도로 심야운전자를 위한 졸음운전 예방콜과 같이 기능이 보강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