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1일부터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콜센터 수화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속도로 사고제보나 문의사항을 직접 콜센터와 통화할 수 없었던 전국 26만 명에 이르는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화상담은 수화상담사가 상담요청 장애인과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상담사간의 상담내용을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수화상담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은 우선 영상전화기나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전화 또는 웹카메라가 설치된 PC를 통해 통신중계서비스(www.relaycall.or.kr)에 연결한 뒤 중계서비스센터의 수화상담사에게 한국도로공사 수화상담 전용번호(031-710-3114)로 상담중계를 요청하면 된다.
도로공사 콜센터는 지난해 콜센터 서비스 KS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한국산업서비스 품질지수(KSQI)평가에서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에는 대화형 음성인식 ARS와 채팅상담서비스, 고속도로 심야운전자를 위한 졸음운전 예방콜과 같이 기능이 보강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