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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지원병, 대학 학자금·및 목돈 마련 기회로 인기 증가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02 1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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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고액 등록금과 취업난의 여파로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하사로 임관돼 1년 동안 보수를 받으며 연장 복무를 하는 유급지원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고 하사처럼 유급지원병에 지원해 가계 살림 및 학자금에 보탬이 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 1월부터 병사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보완을 위해 시행된 유급지원병 제도는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전투기술 숙련직위 유형은 각 군에서 현역병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분대장, 레이더, 정비병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월 120만원의 보수와 30만원의 장려수당을 받는다.

또, 첨단장비 운용 직위 유형은 입대 전 병무청을 통해 복무기간 3년을 신청하여 일반병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하사로 임관되어 연장복무를 하는 것. 차기전차, 유도탄 등 운용임무를 맡으며, 월 180만원과 장려수당을 지급받는다. 두 유형 모두 군인연금법에 의해 1년 연장기준 324만원의 퇴직금도 지급된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유급지원병 지원 자격은 지원서 접수년도 기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고교 이상 학력 소지자 중 신체 등위 1~3급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다.

지원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모병센터’ 에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