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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영국 수출 본격 재가동으로 유럽 수출 확대

“글로벌 확장 전략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8.02 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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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영국 시장 판매 네트워크 확대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새로운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사돈 그룹(Bassadone Automotive Ltd.)은 유럽 및 아프리카에 11개 자회사를 보유한 자동차 판매 전문기업이다. 오는 2012년까지 영국 시장 내 판매대리점을 130여개까지 확충하고 ‘코란도 C’를 주력상품으로 2013년까지 연간 5000여대 규모로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코란도 C’ 출시와 함께 독일·네덜란드·벨기에 지역의 네트워크 정비를 시작으로 이번 영국 대리점과의 신규 계약 등 유럽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왔다.

쌍용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영국은 유럽 수출 물량 확대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와 함께 중남미·동유럽·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5월 ‘액티언’과 ‘카이런’ 선적을 시작으로 4년여만에 아르헨티나에 재진출하는 등 수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출 확대 정책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는 2006년 4분기 이후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