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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8월 전보·승진 인사는 ‘신상필벌’

“시정 기준은 시민의 행복…현안과제에 능동·적극적 대처”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01 18: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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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8월 조치될 5급이하 전보·승진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인사청탁 근절’을 강조하며 “만약 자신을 알려야 겠다고 하는 사람은 계장, 과장, 국장, 부시장에게 이야기하고 그래도 안 되면 내 메일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날, 인사의 목표는 “조직이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고 밝히며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모든 시정의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역 현안과제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지역 현안의 대표적인 사례로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을 꼽고, 화정재건축비대위측과의 대화에서 소형 평수를 당초 계획대로 522세대 이상 건설해 달라는 요구나, 지하주차장 면적이 너무 넓어 입주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은 지극히 당연한 민원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대부분의 문제가 대화로 풀 수 있는데도 이를 미루다보니 일이 커지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아파트 주민들이 시장에게까지 오기 전에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