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남아에 학교 건설과 디지털 피아노 기증 등 지속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해 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노력이 캄보디아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회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1일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노르돔 초등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정부관계자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에 교육사업을 지원하면서 졸업식이 없는 것을 아쉽게 생각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제안을 캄보디아 정부가 받아들여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캄보디아에 초등학교 300곳과 교육용 칠판 4만개, 졸업식 노래와 아리랑 등 한국의 노래가 수록된 디지털 피아노 3000대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맨삼언 캄보디아 부총리를 비롯해 임세티 교육훈련 청소년 체육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캄보디아 23개성의 교육국장들은 이날 행사를 모델로 각성의 초등학교 졸업식을 치르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졸업은 새로운 세상,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또 하나의 출발이므로 부지런히 더 배워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믿음직한 일꾼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 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배움의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