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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회장, 캄보디아 최초 초교 졸업식 이뤄내

동남아 학교 건설 등 교육 지원사업 결실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8.01 1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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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남아에 학교 건설과 디지털 피아노 기증 등 지속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해 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노력이 캄보디아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회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1일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노르돔 초등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정부관계자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일 부영에 따르면 캄보디아 초등학교 최초의 졸업식이 수도 프놈펜 시내에 위치한 노로돔 초등학교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에 교육사업을 지원하면서 졸업식이 없는 것을 아쉽게 생각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제안을 캄보디아 정부가 받아들여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캄보디아에 초등학교 300곳과 교육용 칠판 4만개, 졸업식 노래와 아리랑 등 한국의 노래가 수록된 디지털 피아노 3000대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맨삼언 캄보디아 부총리를 비롯해 임세티 교육훈련 청소년 체육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캄보디아 23개성의 교육국장들은 이날 행사를 모델로 각성의 초등학교 졸업식을 치르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졸업은 새로운 세상,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또 하나의 출발이므로 부지런히 더 배워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믿음직한 일꾼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 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배움의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