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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숙 이화의료원장, 세 번째 연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01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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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서현숙 의료원장이 3번째 연임됐다.

이화여자대학교는 1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서현숙 의료원장을 유임시키고, 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광호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을 임명했다.

이번 연임으로 3번째 의료원장 임기를 시작하는 서현숙 의료원장은 지난 4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이화의료원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좌)과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서 의료원장은 △이대동대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성공적 통합 △이대여성암전문병원과 여성건진센터, 여성암연구소 설립으로 국내 여성암 대표 병원 위상 확보 △서남병원과 양천구∙강서구 치매지원센터, 양천구 정신보건센터 등의 수탁 운영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획득 등 진료·연구·교육의 균형적인 발전과 의료원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끄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왔다.

또한 서 의료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외래 진료 3부제 및 평일 진료 시간 연장,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정규 수술, 응급실 전문의 진료 등 진료 시스템을 혁신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현숙 의료원장은 경기여고,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메모리알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를 지내고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교수를 거쳐 1999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이어 2005년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하고 2007년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된 이후 올해 3번째 연임에 이르고 있다.

신임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은 대장암과 대장 질환에서 국내 최고 전문의로 정평이 나있다. 김 신임 병원장은 중동고,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세인트 마크 병원에서 연수, 미국 NYPH 병원에서 임상 전임의를 지냈으며, 이대목동병원에서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임상 및 수술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