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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삼성SDS 점유율 1위 등극, 상승 반전

LIG건설 회생계획안 접수, 불확실성 제거 시장복귀 가시화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1 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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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8월 첫 날을 맞은 코스피시장이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들이 엿새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172.31포인트로 39.10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장외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IT서비스업체인 삼성SDS는 금융 IT 시장에서 제 2금융권 차세대 사업을 중심으로 대형 금융 IT사업을 잇달아 수주, 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삼성SDS는 거래일 7일 만에 조정을 마치고 0.75% 상승 반전했다. 반면 삼성SDS의 경쟁사인 엘지씨엔에스는 3만175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삼성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과 시큐아이닷컴은 각각 1.55%, 1.88% 올랐다.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주력해온 시큐아이닷컴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S전선(6만5500원, +0.38%)이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지역사회 이익 환원을 위해 박애위생원 건립을 지원했다. LS전선은 중국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특수케이블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장외건설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홀로 하락하며 8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고 다른 기업은 보합세를 보였다. 공덕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청산금 산정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한 롯데건설은 6만4500원을 기록했다.

6900원을 기록한 LIG건설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접수했다. 은행과 채권자들의 적극적 관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 복귀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로지엠(1만2000원, -0.83%)과 현대카드(1만5750원, -3.08%), 현대엠엔소프트(1만7500원, -4.11%)가 하락했다.

국내 캐피탈사들이 리스를 중심으로 성장성이 돋보이는 중국 시장 진출을 구체화 하면서 현대캐피탈도 9월 중국 내 캐피탈 사업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캐피탈(4만8000원)은 8거래일째 강보합권을 이루고 있다.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오랜만에 3.39% 상승 반전하여 1만5000원선 재탈환을 했고, 9만원선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보광훼미리마트도 2.22% 상승했다.

기업공개(IPO)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모청약을 마친 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되어 제닉, 제이씨케미칼, 화진, 아이씨디는 각각 3.44%, 6.25%, 7.78%, 1.29% 상승했다. 제닉은 3일, 아이씨디는 5일, 제이씨케미칼은 8일, 화진은 10일 상장 예정이다.

주간사측이 반기검토보고서를 누락해 상장 일정이 연기된 피앤이솔루션은 2.13% 하락했다.

공모희망가 밴드를 심사청구가 밴드보다 낮춰 예심 통과를 한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쎄미시스코, 로보스타는 각각 8만7000원, 1만3000원, 1만500원을 기록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기존 12만~14만원에서 7만5000~8만3000원으로 주당예정발행가액을 낮췄다.

이 밖에 디엔에이링크(+4.76%), 신흥기계(+0.61%), 아이테스트(+1.85%), 엠씨넥스(+1.06%), 와이지엔터네인먼트(+1.59%), 케이맥(+0.94%)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