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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제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

창립 15주년 기념 사업다각화·해외진출 비전 제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01 16: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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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사업다각화와 본격 해외진출을 통해 최고의 종합외식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

(주)아모제 신희호 대표는 지난달 29일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신 대표는 “‘아모제를 찾는 모든 사람들 얼굴에 미소를’이라는 기치를 걸고 올해를 브랜드 리뉴얼과 사업다각화,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덕우산업으로 시작한 아모제는 스위스 외식브랜드 ‘마르쉐(Marche)’를 국내 선보이며 외식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마르쉐뿐 아니라 오므토 토마토, 엘레나 가든, 스칼렛, 카페 아모제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현재 총 6개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모제 신희호 대표(오른쪽 4번째)가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향후 사업비전을 제시했다.
아모제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첫 퓨전 오므라이스 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 매장을 메뉴와 인테리어가 업그레이드된 ‘오므토 다이닝’으로 점차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프랜차이즈(가맹) 사업을 본격 전개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모제는 또 외식기업의 노하우를 살려 2007년부터 컨세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당시 급식 대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인 만큼 아모제의 컨세션 사업 전개에 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인천공항, 롯데백화점, 대명리조트, 대형병원 등 대규모 컨세션 사업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우려를 무색케 했다.

이 같은 컨세션 사업 성공은 식자재유통 법인 ‘아모제 산업’ 설립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희호 대표는 “고품질의 유기농 식자재는 아모제(산업)의 경쟁력”이라며 “핵심가치인 ‘식자재 우선주의’ 즉, 맛있는 메뉴는 건강한 식재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아모제 산업은 앞으로 아모제의 완벽한 사업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오는 10월 태국에 ‘오므토 토마토’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 15주년 기념식에는 아모제 임직원을 비롯 관계사, 우수고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