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세계시장 판매 32만3637대…전년比 9.8%↑

아반떼 2개월 연속 내수 1위 차지…해외공장 판매 호조 지속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8.01 14:32: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7월 한 달간 국내 6만21대, 해외 26만3616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32만363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CKD 제외)

이 같은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수치로  국내와 해외 판매량이 각각 22.4%, 9.8% 증가한 결과다. 

국내시장에서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1051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그랜저도 9019대가 판매되며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기세다.

최근 터보와 2012년형 모델이 출시된 쏘나타는 8922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1500대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엑센트 2707대, 벨로스터 1456대, 제네시스 1989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831대로 전년 동기대비 49.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투싼ix 3832대, 싼타페 2686대 등 SUV 차종은 모두 7055대가 팔려 전년 동기대비 9.3%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2736대, 해외생산판매 16만880대로 총 26만3616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국내공장수출 0.6%, 해외공장판매는 12%가 각각 증가한 것.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5만대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올 7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총 227만728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관계자는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