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캐피탈 “걸음을 멈추면 문화가 들린다”…스톱&리슨 공연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8.01 14:23: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무더운 여름, 거리를 걷는 시민들에게 뜻밖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찾아간다.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8월1일부터 6일까지 ‘현대캐피탈 스톱 앤 리슨04–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톱 앤 리슨’은 말 그대로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라’는 뜻으로,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음악공연 및 연주회 등을 만날 수 있게 한 현대캐피탈의 거리공연이벤트다. 공연장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음악을 들려주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 번째 ‘스톱 앤 리슨’ 공연에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스톱 앤 리슨’은 지난해 4월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의 거리연주를 시작으로, 12월 팝페라가수 카이와 소프라노 신델라가 함께한 오페라 콘서트를 열어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밌게 소개한 바 있다.

또 올 5월에 열린 세 번째 ‘스톱 앤 리슨’에서는 ‘레인보우 브리지’ 등으로 잘 알려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전국 대도시 공원, 쇼핑몰, 병원 등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시민들은 자유롭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공연문화의 등장에 열띤 호응과 환호로 답했다.

이번에 진행될 4번째 ‘스톱 앤 리슨’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의 관악 5중주 바움 실내악단과 KNUA 타악기 앙상블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원한 음악을 선물한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이번 행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젊은 예술인들에게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사회공헌 모델로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총 7회에 걸쳐 서울과 부산, 춘천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은 △오는 1일 낮12시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2일 오후6시 반디앤루니스 종각점 광장 △4일 오후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5일 오후2시 삼성동 코엑스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열리며 △부산에서는 3일 오후2시 센텀시티 △춘천에서는 6일 남이섬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오후1시와 3시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형식의 클래식 공연으로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스톱 앤 리슨’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