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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방글라데시 전기공사 수주

710억원 규모, 오는 10월 착공해 2014년 준공 예정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8.01 1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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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은 방글라데시 전력청(PGBC)이 발주한 약 6780만 달러(한화 약 710억원) 규모 400KV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대표적인 가스전 지역 비비야나(Bibiyana)로부터 수도 다카 근교 칼라아꼬르(Kaliakoir)까지 전력을 수용하는 총 연장 170km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10월에 착공, 총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3월에 준공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132KV 규모, 230KV규모의 송전선로 공사를 4건 수행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 파주운정, 신포천, 새만금 등 국내 다수의 345KV 송전선로 공사의 수행경험이 풍부하다.

GS건설 건축사업본부 전기담당 서명섭 상무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아시아, 중동,아프리키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400KV송전선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