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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 바디페인팅 달인 등극 ‘기발함 종결자’

바디페인팅 글래머 미인 선보여, ‘웃음만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01 12: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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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달인’ 김병만이 기발한 바디페인팅 작품들을 선보이며 기발함 종결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달인’코너에서 김병만은 바디페인팅의 달인 ‘낙서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 눈길을 모았다.
손가락을 이용한 김밥은 기본, 손과 손목을 이용해 독수리의 모습을 재연시키는가 하면 겨드랑이 털을 이용해 턱수염을 기른 할아버지를 만들어내며 폭소를 안겼다.

이승윤의 알통을 이용해 포동포동한 오리의 모습을 재현했고, “배를 이용해 스포츠용품도 만든다”는 소개와 함께 볼록한 배에 농구공을 그려 넣은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연인들을 위해선 붕어 두 마리가 얼굴을 맞댄 듯한 그림을 그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싸우기도 한다는 말에 붕어 두 마리를 얼굴에 그린 두 연인들이 쩍하고 입을 벌리자 사나운 물고기로 깜짝 변신했다.

그러나 이날 가장 웃음보를 자극한 것은 그가 심혈을 기울였다는 마지막 작품이었다.

김병만은 항상 글래머 여자와 같이 다닌다며 맨 등에 그려진 여성의 그림을 공개했다. 여자의 가슴 위부터 머리까지만 그려져 있는 모습에 류담은 “글래머라면서?"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김병만은 갑자기 바지를 벗으려는 돌발 행동을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류담이 김병만의 엉덩이를 차자 “왜 바스트를 차느냐”고 덧붙이며 ‘기발함의 종결자’다운 센스를 뽐냈다. 기발하고 참신한 착상이 돋보이는 바디페인팅 개그였던 셈이다.

한편, 기발한 바디페인팅 개그로 웃음을 안긴 김병만은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에서는 해리포터로 변신, 불쇼까지 곁들인 완벽한 피겨 스케이트 무대를 펼치며 일요일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