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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 장학금 전달

중·고등학교 장학생 총 40여명 장학금 전달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01 1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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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엡손의 ‘재단법인 한국엡손청소년육성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지역 44명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교육용 기자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총 44명으로 지난해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33명과 2011년 선발된 신규장학생 11명으로 이뤄졌으며, 신규 장학생은 한국엡손이 서울시 교육청에 의뢰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중학생(22명)은 연간 120만원, 고등학생(22명)은 연간 144만원의 학업 보조금이 지급되며, 신규장학생(11명)에게는 장학금 외에 엡손 복합기와 교육용 컴퓨터도 각 가정에 제공된다.

한편, 지난 28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려고 예정했던 한국엡손은 갑작스런 서울지역 기상악화로 수여식을 강행하는 대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계좌입금 형태로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엡손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2011년에도 장학금 수여를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격려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모든 학생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한국엡손청소년육성재단은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엡손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9년 한국엡손 청소년 육성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왔으며, 올해 12회 수여식을 맞았다. 설립 이래 10여년간 총 50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한국엡손은 장학사업 외에 청소년의 국내외 연수 및 교류, 청소년 단체의 사업활동 등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각종 활동에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