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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세계 시가총액 총 56조6000억달러, 한국 17위

유럽, 전년 동기 시가총액 7.42 급증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1 1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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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1일 올해 6월말 기준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가 56조6000억 달러(약 5937조3400억원)로 지난해 말 54조9000억 달러보다 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2007년 말의 60조9000억 달러에 비해는 93%까지 회복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지역 시가총액이 7.42%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아메리카 지역이 2.81% 상승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오히려 0.29%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증시의 세계증시 시가총액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아시아-태평양 증시 비중은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의 시가총액 비중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말 현재 세계증시에서 우리나라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2.12%, 1조1999억 달러(약 125조8695억10,00만원)로 시가총액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9.89%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