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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영화 홍보채널로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 부각

‘빨간 모자의 진실 2’ 예매권 할인 판매해 1만5000장 매진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01 1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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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는 빨간 모자의 진실 2 예매권을 50% 할인한 4500원에 판매해 1만5000장 전량 매진됐다.
[프라임경제] 소셜커머스가 영화 마케팅의 새로운 홍보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최근 개봉한 ‘빨간 모자의 진실 2’ 예매할인권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화가 마음에 들 경우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80.66%에 달해, 소셜커머스가 신작 영화를 위한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 채널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티켓몬스터는 빨간 모자의 진실 2 예매권을 50% 할인한 4500원에 판매, 1만5000장 전량 매진됐다.

‘빨간 모자의 진실 2를 얼마나 보고 싶었는가’ 라는 질문에 54.68%가 ‘약간 보고 싶었다’, 10.2%가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고 응답한 데 반해 이들은 티켓몬스터를 통해 실제 티켓 구매로 이어졌다.

한편 ‘만약 티몬이 아니었어도 영화를 관람했겠느냐‘는 질문에 38.76%가 ‘티몬의 상품이 아니었으면 보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응답, 영화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티켓몬스터를 통한 프로모션이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작 영화 개봉에 있어 마케팅 비용은 큰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평균 2~3주 내외의 상영 기간을 감안할 때, 전체 흥행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영화의 일반적인 마케팅 비용은 전체 제작비의 35%에 달하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털광고’의 경우, 그 효과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기존 대형극장의 예매권이나 극장할인 형태로 제공되는 프로모션은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소셜커머스는 매일 접속하는 비율이 높은 다수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 관람을 유도, 일정 수 이상의 관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부가적인 효과도 제공한다. 특히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성향이 높은 소셜커머스 이용자를 통한 바이럴 형성이 가능해, 앞으로 소셜커머스가 영화 마케팅의 효과적인 채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몬스터 B2B 전략영업실 김동현 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소셜커머스가 신작 개봉 영화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홍보채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티켓몬스터는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진화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