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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미지 위해’ 상반기 상장사 58개 이름 바꿔

전년 같은 기간 76개社 상호변경, 24% 감소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01 11: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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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58개 업체가 이름(상호)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8개, 코스닥 상장사 40개 회사가 올 상반기 간판을 바꿨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개 업체가 상호변경을 한 것에 비해 24% 감소한 수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24사에서 18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줄었으며 코스닥시장 법인은 52사에서 40사로 23% 감소했다.

   
 
최근 3년 간 상호변경 추세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74개에서 2009년 137개로 21% 줄어들었고 지난해는 123개로 10% 감소했으며, 2011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58개로 3년 연속 감소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 이뤄진 상호변경 사유는 사업다각화와 기업의 이미지제고를 위해서라고 밝힌 회사가 가장 많았다. 기업CI이미지 통합을 위한 상호변경과 신규사업추가 및 경영혁신을 위한 상호변경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깨끗한나라(주) 등 30개사로 조사됐으며 그룹사 CI이미지 통합을 위해 변경한 회사는 9개사, 기업합병과 신규사업추가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각각 8개사, 회사분할로 인한 상호변경 2개사, 경영권변화에 따른 상호변경은 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